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 1437억원, 당기순이익 1262억원을 거뒀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확대됐고 환율이 예상보다 높았으며 염소가성소다 판매량 증가 덕분이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4분기는 계절적 수요감소 등으로 3분기 대비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내년 초 중국 자회사의 연산 30만t 규모 PVC 공장이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때맞춰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영향으로 내년 본사 매출 및 영업이익은 3000억원과 450억원씩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최근 브라질 및 터키 제약사들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해외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성과 확대, 태양광사업 확장 등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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