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독 20주년 기념 '독일 올스타 축구경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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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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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레전드 클린스만·마테우스 출전 예정

독일 통일 20주년 및 분데스리가 통합 20주년을 맞아 21일 '구 동·서독 올스타 축구경기'가 개최된다. 
독일 축구 협회(DFB)는 21일(한국시각) 라이프치히에서 동서독을 대표하는 과거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 올스타전을 치른다고 11일 밝혔다.

1990년 월드컵 우승의 주역들이 주축이 된 이번 올스타전은 에두아르트 가이어와 에버하르트 포겔이 구 동독 올스타 사령탑을 맡고 베르트 포그츠가 구 서독 올스타 팀의 사령탑을 맡는다.

서독 올스타에는 9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前 독일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을 비롯해 '전차군단의 사령탑' 로타 마태우스, 안드레아스 브레메, 노마스 베르트홀트 등이 출전할 예정이며 현 독일 대표팀의 골키퍼 코치인 안드레아스 쾨프케가 골키퍼를 맡는다.

동독 올스타로는 울프 키르스텐, 토마스 돌, 안드레아스 톰 등이 피치에 나설 예정이며 독일 축구 협회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마티아스 잠머는 무릎이 좋지 않아 해설을 맡기로 했으나 클린스만이 출전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그를 막기 위해 10분 정도는 뛸 용의가 있다고 밝혀 구 동서독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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