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서울 G20 정상회의 사칭한 표적 공격 주의

시만텍이 서울 G20 정상회의를 사칭한 표적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만텍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와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메일 제목에 포함한 표적 공격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일일 평균 1회의 표적 공격이 발견됐으며, G20 정상회의가 가까워지는 지난 10월과 11월 동안 3배가 증가한 일일 평균 3회의 표적 공격이 발견됐다.

이러한 표적 공격을 포함한 메일은 일반적으로 초대장이나 보고서를 첨부하고 있으며, 첨부파일은 보통 압축 파일 형태가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첨부 문서는 내용에 관계없이 익스플로잇(exploit)을 포함하고 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이번에 발견된 스팸 공격은 G20 정상회의와 개최지인 한국에 대한 내용을 제목에 담고 있어 사용자가 무심코 메일을 열어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스팸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의심스러운 메일이나 첨
부 파일의 경우 함부로 열지 않는 등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석림 기자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