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징시 공안당국이 지난달 25일 마약을 흡입한 혐의로 B씨 등 한국인 4명을 검거, 구류 처분을 내렸으며 이들과 함께 마약을 흡입했던 한국인 J씨가 공안 당국의 검거에 앞서 투신, 자살했다고 연변인터넷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방송은 그러나 J씨가 자살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현지 언론인 연변조간은 지난 4일 공안당국이 지난달 룽징의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흡입한 한국인 4명을 검거하고 히로뽕 85g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으나 J씨의 사망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송이 무역을 하는 것처럼 위장, 북중 접경지역을 드나들며 북한 마약 밀매상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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