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4시55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모텔 건물 지하 유흥주점에서 불이나 모텔 객실에서 잠을 자던 손님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불은 지하 1층 유흥주점 건물에서 발생해 불이 난 지 20여분 만인 5시 17분께 완전히 진화됐지만 심한 유독가스로 투숙객을 구조하는데 어려움을 컸다.
7층 규모인 모텔에는 20여명의 손님이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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