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국에서 열린 광저우아시안게임 개회식의 시청률이 16.5% 를 기록했다.
1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부터 11시40분까지 MBC TV와 KBS 2TV가 위성 생중계한 아시안게임 개회식의 전국 시청률은 채널별로 각각 8.8%와 7.7%를 기록했다.
개회식의 수도권 시청률은 MBC TV 9.7%, KBS 2TV 8% 로 총 17.7%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SBS TV 창사 20주년 특집극 '초혼'은 1부 11.1%, 2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정철, 전무송, 안정훈 등이 출연한 '초혼'은 남사당패의 처절한 삶을 통해 우리의 혼과 전통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곰탕', '백정의 딸', '노란 손수건' 등의 박정란 작가와 '그린로즈', '태양의 남쪽' 등을 연출한 김수룡 PD가 손을 잡은 이 작품은 변산반도, 안동민속마을, 지리산 칠선계곡 등을 돌며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한편, 이날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6% 를 기록했으며, 아시안게임 개회식 중계로 평소보다 한시간 이른 오후 8시대에 방송된 MBC TV '뉴스데스크'는 8.7%를 기록해 SBS TV '8 뉴스'의 7.8% 를 앞질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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