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면)최경희 중령, 여군 최초 UN 평화유지활동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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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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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우리군 최초로 여군이 평화유지활동국에 진출한다.
국방정보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최경희 중령(여군 31기)이 오는 16일에 여군으로서는 최초로 평화유지활동국 (DPKO:Department of Peace Keeping Operations) 군사부 정책교리팀에 파견된다.
최 중령은 앞으로 2년간 유엔 DPKO에서 관련 정책 및 교리를 개발하고 기획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 중령은 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동티모르 평화유지군 사령부와 라이베리아 UN 임무단 참모장교 임무를 탁월하게 수행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UN에 진출하게 됐다.
현재 UN DPKO에는 김웅건 대령(육사 36기), 이용재 대령(육사 41기), 지홍기 중령(육사 39기) 등 3명의 현역장교가 활동 중이며 이번에 최중령의 진출로 평화유지 업무와 관련해 한국군의 기여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최 중령의 파견과 함께 정부의 ‘기여외교’ 정책에 부응해 UN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 우수한 군인력을 파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국제화된 군’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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