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환, 25m 스탠더드 권총 개인-단체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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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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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의 자존심 홍성환(27.서산시청)이 25m 스탠더드 권총 단체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홍성환은 17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에서 575점을 쏴 573점을 쏜 북한의 김정수(33)를 2위로 밀어내고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벌어진 단체전에서도 570점을 쏜 장대규(34)와 563점의 황윤삼(27.이상 서산시청)과 함께 1708점을 합작해 2위 중국(1707점)과 3위 북한(1690점)을 누르고 우승,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윤채(28), 나윤경(28.이상 우리은행), 권나라(23.인천남구청)가 조를 이룬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팀은 728점으로 1위 중국(1733점)에 5점차로 아쉽게 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사이클 남자 30㎞ 포인트 레이스에 출전한 조호성(36.서울시청)과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는 9, 10위에 그치며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윤용환 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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