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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재일 한국인 참정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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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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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일본 공명당 대표를 접견,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날 접견에서는 재일 한국인의 참정권과 대한 공명당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공명당은 전통적으로 친한(親韓)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데 나도 공명당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야마구치 대표는 재일 한국인에게 지방선거권을 부여하는 문제와 관련, “공명당의 공약인 만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대표는 또 일본내 한국 문화재 반환에 대해 “이런 일은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야 한다”면서 “공명당이 다른 당도 적극 설득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주요 20개국(G20)의 의장국으로서 아주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또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일본과 중국 정상의 만남을 중재하는 것을 보고 일본에서는 이 대통령의 도량이 크다는 평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과 야마구치 대표는 한국과 일본이 중심이 돼서 한.중.일 및 한.미.일 관계를 주도적으로 끌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ky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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