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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외통위원 만찬.."G20때 큰 도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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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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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의 성과를 설명하고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측면 지원한 외통위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외교를 담당하는 위원회에서 지난번에 (G20정상회의 당시) 참 건설적으로 해줬다"면서 "힘들지만 그렇게 해줬기 때문에 아주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사례했다.

   그러면서 40대 4선 의원인 남경필 외통위원장을 지칭하며 "외통위가 원래 상당히 원로급들이 오는데 젊은 세대가 위원장을 하니까 활기찬 것 같다. 아주 국제화된 모양이 이고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예산국회가 표류하는 점을 떠올린 듯 "예산을 기한 내에 처리해야 의원들도 연말연시 지역을 찾을 수 있지 않느냐"면서 "말로 서민정책을 얘기하는 것보다 지역을 다니면서 서민들을 위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묻는 등 친근감을 나타냈다.

   만찬에는 남 위원장을 비롯해 김형오 이윤성 전재희 박종근 최병국 김충환 유기준 황진하 구상찬 김영우 김호연 김효재 윤상현 홍정욱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외통위원 15명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 정진석 정무, 천영우 외교안보, 홍상표 홍보 수석과 김희정 대변인이 배석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 소속 외통위원은 대포폰과 청목회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의 여진 속에 전원 불참했다.

   한나라당에서도 안상수, 이상득, 정몽준 의원 등 다선 의원 3명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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