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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해사기구(IMO) 제88차 해사안전위원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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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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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개최되는 IMO 제88차 해사안전위원회(MSC 8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88차 해사안전위원회에는 선박안전 및 보안관련 국제기준의 제·개정을 논의하고 169개 회원국 및 관련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사안전위원회는 총회·이사회와 함께 IMO 설립 당시부터 구성됐던 핵심기관으로 산하에 9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선박의 설계 및 설비, 선원의 자격증명 등 조선·해운분야의 안전과 보안관련 국제규범을 관장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1974년 해상에서의 인명안전을 위한 국제협약(SOLAS 74) 일부개정 △현행 유조선과 산적화물선에 적용되는 신개념선박건조기준(GBS)의 전선종 확대적용 논의 △수면비행선박(WIG) 안전기준 개정 검토 및 해적예방 조치계획의 선박보안계획서 반영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위해 정부 및 민간전문가로 대표단을 구성해 회의기간 중 각국 대표단 사전접촉 및 상호의견교환, 본 회의장 제안발언 등을 통해 주도적으로 대응 할 방침"이라며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정부 및 관련업계의 입장과 정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O는 조선·해운분야 국제규범을 관장하는 유엔산하기구로 169개 회원국 및 3개 준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이사국 선거에서 최상위 상임이사국인 A그룹 이사국(임기 2년)에 5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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