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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업체가 개발한 수학 교육 프로그램이 미국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도입된다.
타임교육은 자사의 누미노 프로그램이 미국 텍사스주 패리시 에피스코팔 초등학교(Parish Episcopal School) 핵심수학 교과과정으로 정식 채택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수학교육 컨텐츠가 미국 공교육 정식 교과과정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미노 프로그램은 쌍방향 멀티미디어 학습모델인 '심포니(Sympony)', 개별 맞춤학습이 가능한 'OMS(On-line Management System)’가 결합된 수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토론과 게임 등 다양한 교구로 학생들의 흥미와 창의력을 유발할 뿐 아니라 소형카메라와 스마트펜, 교사용 태블릿PC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쌍방향 실시간 첨삭지도가 가능하다.
누미노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도입, 검증과정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11학년도부터 패리시 에피스코팔 초등학교의 5,6학년 수학 교과과정으로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미셸 리옹 패리시 에피스코팔 초등학교 교감은 "누미노는 NCTM(미국수학교사협회)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개발된데다 OMS(Online Management System)를 통한 사전, 사후평가,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아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누미노 사업본부 황혜린 이사는 "이번 교재 정식 교과과정 채택과 정부의 컨텐츠 해외진출 집중시원사업, 이러닝 글로벌화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누미노의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지 추가 확대 보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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