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3.95% 떨어진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6% 이상 하락했다.
주가흐름과는 반대로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제약주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의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을 보이고,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비중확대'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신지원 연구원은 "시장 대비 30~40% 프리미엄을 받던 제약업종이 올해 시장 규제, 특히 리베이트 제재에 따른 영업 위축과 업체별 이익 축소로 프리미엄이 크게 축소됐다"며 "2005년 이후 사실상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전통적 화학의약품 대비 매력도가 큰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큰 업체가 중장기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동아제약-GKS의 전략적 제휴와 같이 다른 업체와 제휴나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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