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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비용 14만원대… 한 달새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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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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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배춧값 등 김장재료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김장비용도 한 달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장재료 할인행사를 하는 신세계 이마트에서 김장준비를 할 경우 4인 가족 김장비용(배추 16포기 등 9개 품목)은 14만9010원으로, 한 달 전의 22만8915원에 비해 35%나 줄어들었다.

롯데마트에서도 4인 가족 김장비용을 산출해본 결과, 배추 16포기를 포함해 12개 품목을 구매하는 데 14만9460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한 달 전 비용인 22만6450원에 비해 34%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홈플러스에서도 4인 가족의 김장비용(배추 16포기 등 9개 품목)이 14만2000원 정도로 추산됐다.

업체별로 배추 크기와 김장재료 품목 수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 달 전의 22만원대에서 14만원대로 낮아진 것이다.

지난달 공급물량 부족으로 사상 최고 시세를 보였던 배춧값은 11월 들어 국내 최대 배추 산지인 호남 지역에서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하향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이마트에서 팔리는 4인 가족의 김장에 필요한 재료 가격을 보면 배추 16포기는 3만80원으로 지난달의 6만800원에 비해 50.1%나 싸졌다.

또 다발 무 11개는 1만890원으로 19.6% 떨어졌고, 흙쪽파 4단과 흙생강 750g도 각각 6600원, 3731원으로 한 달 사이 60.1%, 57.4% 저렴해졌다.

고춧가루(2.4㎏)와 새우젓(1천125g)은 4만5120원, 9450원으로 각각 17.5%, 43.2% 내렸다.

이밖에 깐마늘, 천일염도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23.3%, 9.7% 싸게 나오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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