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77개 중소기업과 6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2546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유동화증권 발행이다. 신보는 이번을 포함해 올해 5차례에 걸쳐 950개 중소·중견기업에 1조376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신보가 발행하는 CBO는 중소·중견기업들의 개별 회사채를 묶어 선순위채에 신보가 보증해 발행하는 파생채권을 말한다.
권의종 보증사업 담당 이사는 "신보 CBO가 시장에서 안정적 투자자산으로 인식돼 발행기업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CBO가 성장가능성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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