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지난 1년간 고용인원이 증가한 중소기업 50개사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중기육성자금 융자한도 및 조건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 제도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기업의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50개사는 지난 1년간 평균 22명, 총1104명을 추가로 고용해 평균 고용증가율이 전년 대비 79%에 달했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이 늘어난 인력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2년간 ▲육성자금 대출금리 최대 3% 추가인하 ▲융자한도 최대 150%까지 상향조정 ▲보증료 감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시 우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50개 기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매년 100개의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업그레이드 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항도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과 서울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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