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업 195개소, 숙박업 151개소, 쇼핑시설 33개소 등 총 379개 업소를 제1차 ‘여수박람회 지정업소’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전남 여수시를 비롯해 순천, 광양, 보성, 진주, 남해 등 인근 16개 지자체가 포함됐다.
제1차 지정업소 선정은 여수시와 인근 16개 지자체 총 739개 업소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의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 신청 업소 가운데 절반정도만 인증을 받았다. 특히 박람회장 인근 숙박업소는 인증율이 30~40%대에 그쳤다.
조직위는 지정업소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 박람회 포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시설 개보수를 위한 관광진흥기금 융자와 상하수도 요금, 오물처리비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숙박예약서비스 업체 호텔엔조이(HotelNJoy)와 공동으로 지정숙박업소 온라인예약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정업소에 대한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수시 또는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지정기준에 위반되는 사실이 발견되면 지정업소 지정을 취소한다.
김우중 조직위 관광숙박과장은 “식당과 숙박시설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문제로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3차례에 걸쳐 우수 업소들을 추가 선정해 관람객들이 편안히 묵고, 맛있게 먹고,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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