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사가 최종 M&A체결에 합의했다.
23일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인도 마힌드라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대금은 5천225억원으로 마힌드라의 지분율은 70%이며, 4천271억원은 신규 유상신주 인수, 954억원은 회사채 인수에 각각 사용된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쌍용차가 외부자금 유치와 책임 있는 경영주체를 확보하고 채권자, 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회생채무를 조기에 변제함과 동시에 재무구조개선과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M&A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쌍용차는 향후 관계인집회를 통한 변경회생계획안의 승인 및 후속 절차를 거쳐 기업회생절차가 종료될 전망이다.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는 모든 인수절차와 회생채무 변제를 마무리하고, 법원 인가를 통해 내년 3월경 종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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