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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폭격 증시 영향] 헤지펀드 이탈 기폭제 될 수 있어<HMC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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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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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로 인해 외국인 단기 자금의 유출 발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중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 책임연구원은 "남한의 대응 조치 등 추가적인 상황 악화가 없을 경우 지수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이제까지 북한의 도발은 증시에 단순한 이벤트 정도로 스쳐 지나간 정도로 이번에도 당일 이벤트 정도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외환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원ㆍ달러 환율 상승의 기폭제가 된다면 옵션만기 사태에서 봤듯 헤지펀드의 자금 이탈은 우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환율 상승으로 환차익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7, 8월 유입된 헤지펀드 자금이탈이 우려되던 상황이라 북한 도발을 기폭제로 삼을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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