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 "아산캠퍼스 6개 학과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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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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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충북 영동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충남 아산 제2캠퍼스 조성계획(위치변경) 승인과 관련 "이전 대상 학과를 6개과(190명)로 제한해 영동캠퍼스 위축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 대학 서용성 기획처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부가 위치변경을 승인한 만큼 IT계열 등 6개 학과를 예정대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아산캠퍼스가 조성되더라도 영동캠퍼스는 유망학과 중심의 영동대 중심캠퍼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동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 언어치료학, 노인요양복지학과 등을 신설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는 한편 이전 대상 학과도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교세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면서 "향후 보건의료계열의 학과 증설을 통해 영동캠퍼스 학생수를 3천명 이상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해 이 대학이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 43만8천여㎡에 신청한 위치변경신청을 지난 18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은 2013년까지 컴퓨터공학, 임베디드소프트웨어학, 정보통신.사이버경찰학, 발명특허공무원학, 뷰티케어, 디지털조형디자인학과 등 6개 학과 이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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