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이하 '페트로차이나')가 2015년 말까지 전체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의 절반을 해외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이 24일 보도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23일 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12차5개년 규획기간(2011~2015년) 해외 원유가공 능력을 대폭 키우는 한편 중앙아시아 지역 원유 생산량도 대폭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페트로차이나는 12차 5개년 규획기간에는 맹목적인 원유·천연가스 생산보다는 자본 회수율 증대에 사업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매년 투자액은 과거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는 현재 전 세계 29개 국가에서 81개 정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얼마 전에는 2009년 해외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22% 늘어나 6962만 t, 82억 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