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핵실험, 서해교전, 천안함 사태와 같은 과거 유사 사례를 비춰볼 때 일시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유럽 주변국의 재정우려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다 민간인 타격으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필요한 사후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고 과거에도 그랬듯 외부 충격에 대한 흡수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바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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