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매코넬(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호전적 행동에 대해 미국 국민과 미군이 한국 방위에 대한 헌신적인 동맹국으로 서 있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련의 긴 (북한의) 호전적 행동 중에서 최근 일어난 가장 슬픈 일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히 규탄한데 대해 동참한다"면서 "북한의 주변 국가들은 이번 공격을 규탄하는데 일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의 아이크 스켈턴(미주리) 하원 군사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정전 협정에 대한 직접 위반"이라면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하워드 버먼(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중국은 도발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북한에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당장 북한에 대한 경제, 에너지 지원을 보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기 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한 일리아나 로스-레티넌(플로리다) 외교위 공화당 간사는 미국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절차를 요구했다.
상원 군사위 소속인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그동안의 북한 달래기가 실패했으며 또다시 같은 시도를 한다 해도 똑같은 결과만을 낳을 것"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행동 변화를 위해 좀더 직접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을 중국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조 리버먼(무소속·코네티컷) 상원의원, 도널드 만줄로(공화·일리노이)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간사,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댄 버튼(공화·인디애나), 로레타 산체스(민주·캘리포니아) 하원 등도 이번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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