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26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제3차 ASEAN+3 사회복지개발 장관회의’에 참석해 노인장기보양보험 정책 등 한국의 고령화 대비 정책 비전을 소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가족제도의 강화 - 노인돌봄(Strengthening Family Institution: Caring for the Elderl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ASEAN 10개 회원국 및 한․중․일 3국의 사회복지․개발 주무장관 등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최원영 복지부 차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여한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노인장기보양보험 및 기초노령연금 도입, 노인일자리 정책 등 한국의 고령화에 대비한 정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회서비스 확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통합 등 최근의 정책경험을 회원국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한국노인복지회(HelpAge Korea)에서 추진 중인 ‘아세안국가 노인들을 위한 홈케어사업’에 대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와 경제개발이 상호 발전하기 위한 한국의 경험을 회원국이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회복지∙개발에 관한 각국 정부의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통한 바람직한 정책대안 생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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