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연평도 비상진료체제 전격 가동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24일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에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현재 가천 길병원 등 인천지역의 18개 응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평도 피해 주민을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현재 응급실 20개 병상과 중환자실 19개 병상을 확보해 대기 중이이다.

아울러 전문의 2명과 구조사 3명 등으로 구성된 응급의료진을 연평도 현장에 파견, 현재 부상자를 진료토록 하고 있다.

복지부는 또 인천 연안부두에 환자 및 대피 주민을 위한 의료지원과 병원선을 대기시키는 한편 16개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토록 지시했다.

앞서 복지부는 피격사태 발생 직후부터 의료자원과와 응급의료과, 질병정책과 등 1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