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볼링, 최복음 퍼펙트..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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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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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볼링의 간판 최복음(23.광양시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퍼펙트를 기록하며 마스터즈 예선 1위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복음은 볼링 마지막 날인 24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마스터즈 예선에서 10번째 게임을 300점 만점 `퍼펙트'를 치는 등 총 3천823점(16게임 합계 3천703점+승점 120점, 에버리지 238.9)을 기록, 1위로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마스터즈 결승은 예선 상위 3명이 스텝래더(하위 순위끼리 대결해 승자가 상위 진출자와 경기) 방식으로 겨루는데 최복음은 2위 두쟌차오(중국)와 3위 무함마드 알지바(쿠웨이트) 중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을 벌이게 돼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복음은 개인종합 상위 16명이 이틀간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마스터즈 예선에서 첫째 날인 전날까지 8게임 합계 1천843점(1천793점+승점 50점. 에버리지 224.13)으로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9번째 게임부터 이어진 이날은 10게임의 퍼펙트와 11게임의 257점 등 평균 238.75점의 높은 점수를 올렸고 이날 치른 8게임 중 한게임을 빼고 모두 승리하면서 총 1천980점을 보태 93점 차이로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6일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딴 샤나 응 린즈(싱가포르)가 4번째 게임에서 만점을 기록한 이후 최복음이 두번째 퍼펙트다.

   이미 남자 3인조와 5인조 우승으로 2관왕이 된 최복음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쳤더니 점수가 잘 나왔다. 10게임 퍼펙트를 칠 때 레인이 좌우 편차가 있었는데 거기에 맞춰 공을 바꿔가며 친 것이 주효했다"며 "결승에서도 신중한 자세로 임해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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