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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옵티머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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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베가'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전자와 팬택이 간접광고(PPL)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양사는 최근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들이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시키며 간접광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SBS 드라마인 '대물'에 자사 옵티머스 스마트폰 시리즈를 대거 등장시켰다. 극중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고현정과 권상우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드라마 속에서 옵티머스원을 활용해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차인표는 옵티머스Z를, 이수경은 옵티머스Q를 사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작인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도 옵티머스원을 출연시키며 스타 마케팅 덕을 톡톡히 봤다.
LG전자는 지난 10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7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최근 누적 판매량 33만대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옵티머스원의 인기를 스타 마케팅을 통해 지속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내달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자사의 스마트폰을 등장시키는 간접광고(PPL)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팬택은 이 드라마에서 스카이 스마트폰 전속 모델인 배우 정우성, 차승원이 자연스럽게 팬택의 스마트폰인 '베가'를 이용하게 해 시청자들에게 제품의 다양한 기능과 멋스러움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이 드라마에는 베가 이외에도 피쳐폰인 '판도라'와 '골드루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미라크'도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을 계획이다.
앞서 팬택은 지난 8월에 종영된 한가인, 김남길 주연의 SBS 드라마 '나쁜 남자'에도 PPL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80만대를 돌파한 팬택은 스타 마케팅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이너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연내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해 2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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