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로욜라대학 도시환경정책연구센터(Center for Urban Environmental Research and Policy)는 최근 육류 지방과 폐식용유로부터 BDF를 생산해 구내에서 직접 사용하고 이를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권한을 미국 연방정부와 일리노이 주정부로부터 허가받았다.
신문은 미국에서 BDF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대학은 로욜라대학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욜라대학 연구센터는 "BDF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내고 있는 연료는 교내 셔틀버스에 이미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구센터는 주로 학교 구내 식당과 인근지역 식당에서 튀김용으로 사용된 폐식용유와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육류 지방을 이용해 BDF를 생산하고 있다.
로욜라대학은 또 BDF의 부산물인 글리세린을 이용, 다목적 비누 등 바이오 세제를 만들어 이를 구내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로욜라대학은 매주 월요일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각 가정 주방에서 버려지는 육류 지방과 이미 사용하고 난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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