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마카오 하늘길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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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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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는 지난 29일 자사의 4번째 정기 노선으로 인천-마카오 노선에 취항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마카오에 정기 노선을 취항한 것은 국내 항공사에서 진에어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마카오 노선은 에어마카오가 단독으로 운항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로써 진에어는 방콕·괌·클락을 포함해 총 4개의 국제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진에어의 인천-마카오 노선은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5회(월·수·목·토·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처음 마카오로 향한 진에어 LJ007편은 23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정시 이륙해 기내에서는 럭키드로우 행사를 통해 마카오 왕복항공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져 첫 편 승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최초 미주(괌) 취항,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 필리핀(클락) 취항 등 LCC의 특성을 살리며 취항해 3분기까지 업계 최대의 영업 실적을 내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3층 28번 게이트 앞에서 진행된 이번 취항 기념 행사에는 유환규 마카오 정부 관광청 한국 사무소 대표, 이형호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지점장 외 김재건 진에어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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