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루비니, "포르투갈도 구제금융 신청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30 13: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포르투갈도 재정위기가 더 심화되기 전에 구제금융 신청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날 포르투갈 경제 일간지인 디아리오이코노미코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이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경제에 대한 푸르투갈의 기여도는 2%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로존은 포르투갈의 국가채무를 해결해 줄 만한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다"며 "포르투갈은 현재 중요한 시점(critical point)에 급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루비니 교수는 다만 유럽 4대 경제대국인 스페인의 문제는 주변국의 구제금융 지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too big to bail out)고 지적했다.
 
막대한 국가채무 부담으로 그리스가 지난 5월 1100억 유로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받은 데 이어 아일랜드도 최근 85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