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글로벌 명품 PB 자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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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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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이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PB브랜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1일 명품관EAST에 오픈한 남성 클래식 셀렉트숍 ‘g.street 494 homme’를 통해 명품 브랜드 '장미라사'와 콜라보레이션한 자체 제작 명품 PB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장미라사와는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 원단으로 제작 가능한 맞춤형 캐시미어 재킷을 30벌 한정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PB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테파노 리치와 공동 기획한 넥타이도 이 편집숍에서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와 협업해 벨트, 장갑 등으로 아이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갤러리아에 입점해 있는 이태리 명품 수트 브랜드 ‘스테파노리치’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12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글로벌PB1팀 우희원 팀장은 “g.street 494 homme의 차별화된 매장 구성은 국내 남성 패션 시장의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은 향후 이태리 등 현지에서 직접 명품을 만드는 수공명장기지를 발굴, 명품 PB 상품을 자체 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큰 30~50대 남성을 타겟으로 한 셀렉트숍은 클래식을 기본으로 한 포멀 스타일에서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새로운 하이 엔드 컨셉을 제안한다.
 
 나폴리 정통 브랜드인 체사레 아똘리니(Cesare Attolini)를 비롯해 영국의 이타우츠(E.Tautz)와 리차드 제임스(Richard James), 프랑스의 질리(Zilli), 미국의 옥스포드 클로즈(Oxxford Clothes), 일본의 카모시타(Camoshita) 등 전 세계 수공명장에 의해 생산되는 최고급 남성복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오픈으로 갤러리아 명품관은 스테파노리치, 톰포드, 브리오니, 키톤 등 최고급 남성 브랜드들과 함께 최고급 남성 셀렉트숍까지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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