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축 전문가 제주에 모여 핵 확산 방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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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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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제9차 제주 국제군축 비확산회의’가 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와 유엔 아태군축센터(UN Regional Center for Peace and Disarmament in Asia and the Pacifi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선 ‘원자력 르네상스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를 놓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 비확산, 핵안보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하넬로어 호페(Hannelore HOPPE) 유엔사무총장 군축담당 고위부대표, 카를로 트레사(Carlo TREZZA) 유엔 사무총장 군축자문위 의장, 클라우데 헬러(Claude HELLER) 주유엔 멕시코대사 겸 1540위원회 위원장, 보니 젠킨스(Bonnie JENKINS) 미국 국무부 위협감축프로그램 조정관, 로라 홀게이트(Laura HOLGATE) 미국NSC 테러 및 위협감소국장 등 국내외 저명한 군축 비확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산철 제주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8차례 회의를 개최하면서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군축 비확산회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세계평화의 섬’ 제주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는 기회도 되고 있다”고 말했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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