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영환경 키워드, 변동성.글로벌 경쟁…삼성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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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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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내년도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큰 만큼 우리 기업들이 대외 불확실에 대한 내성과 민첩성을 겸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의 저성장과 글로벌 경쟁 격화가 예고되는 만큼 맞춤형 신흥시장 전략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2011년 한국기업의 주요 경영이슈’ 보고서를 내고 내년 경영환경 분석 및 이에 상응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올해 한국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다만 내년은 원화강세 등 수풀환경 악화로 한국기업의 실력이 시험맏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한국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환경변화 키워드로 경제·기술·사회적 환경의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경쟁 격화’를 꼽았다.
 
 연구소 김한수 수석연구원은 “환율·물가·금리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세 지속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며 기업들에게 “재무유연성·조직슬랙·비가격경쟁력강화 등을 통해 충격에 대한 내성과 미래에 대비한 핵심역량을 확보할 것”을 제언했다.
 
 또한 “신흥국 시장이 글로벌 기업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는만큼 신흥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 수립할 것”을 조언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내년도 선진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인 반면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BRICs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7.4%로 전망된다. 이에 기존 선진국 중심 제품개발에서 벗어나 신흥국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
 
 이 밖에도 △중국과의 협력·견제 병행 △모바일·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혁신 △사회적 책임 등 비시장 전략 강화 등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개별 대응전략 수립에 앞서 기존의 사업영역, 경영방식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을 촉후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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