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CEO 10명 중 1명은 삼성그룹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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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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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의 약 10%는 삼성그룹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재벌그룹 출신이 약 23%에 달했다.
 
 1일 재벌닷컴이 지난달 말 현재 코스닥 상장사 대표이사 1266명을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 출신은 289명으로 전체의 22.8%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출신이 132명으로 전체의 1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삼성그룹 내에서도 삼성전자를거쳐 정보기술(IT) 벤처기업를 경영하는 이들이 108명에 달했다.
 
 삼성그룹 출신 CEO가 유독 많은 것은 코스닥시장이 삼성그룹이 강점이 있는 IT 관련 부품ㆍ장비 기업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LG그룹 출신이 80명으로 6.3%, SK그룹 출신이 29명으로 2.3%, 현대차그룹 출신이 17명으로 1.3%의 순이었다.
 
 그 밖에 GS그룹이 7명(0.6%), 현대중공업.두산그룹이 각 6명(0.5%), 금호아시아나그룹이 5명(0.4%), 한진그룹이 4명(0.3%), 롯데그룹이 3명(0.2%)씩 코스닥사 CEO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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