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회 회장 검찰 출석...피의자로 전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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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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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차명계좌로 수백원억의 비자금을 관리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 오후 1시50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그룹 협력사와 계열사에 2900여억원을 부당지원하고, 차명계좌로 690여억원을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 회장이 비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면,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해 기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룹의 재무 담당 임원이었던 홍동옥 여천NCC 사장에 대해 부당지원과 차명재산 관리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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