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판매 31만4569대…아반떼 내수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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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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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월 국내 6만348대, 해외 25만4221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31만4569대를 판매했다고 1일(수) 밝혔다.
 
 회사 측은 11월 해외공장판매가 작년보다 12.1%가 증가했음도 불구하고, 내수와 국내공장수출의 감소로 인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 계속된 사내하청노조의 공장 불법점거 파업으로 내수와 수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11월 국내공장수출은 작년에 비해 대부분의 차종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수출전략차종인 베르나(신형 엑센트 포함)가 1공장 불법점거 파업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공급이 중단돼 작년 동월 실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손실이 큰 만큼 조속한 조업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현대차는 주장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녀동기대비 13% 감소한 6만348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신형과 구형 모델을 합해 총 1만6465대가 팔려 11월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 가운데 신형 아반떼(MD)가 1만6225대를 차지해 현대차의 11월 판매를 주도했다. 이어 쏘나타가 1만3686대(신형 1만2269대, 구형 1417대)를 판매해 국내판매 2위에 올랐다.
 
 해외시장에서는 11월 국내생산수출 8만9726대, 해외생산판매 16만4495대를 합해 총 25만4221대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공장수출이 작년보다 4.9%가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판매는 작년보다 12.1%가 늘었다.
 
 최근 3공장 착공에 들어간 중국공장이 작년보다 20% 이상 판매가 늘었고, 신형 쏘나타를 생산하는 미국공장 역시 전년대비 30% 이상 실적이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59만9473대, 해외 270만3422대를 합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330만2895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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