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동 구제역 확산방지 위한 특별교부세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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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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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행정안전부는 1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물자를 유기적으로 제공하도록 긴급 광역지원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력과 약품 확보를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원도 긴급지원했다.
 
 행안부는 특히 경북 내륙지역에 그동안 구제역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아 대처 경험이 부족하다고 보고 ‘구제역 초기 진압을 위한 긴급 광역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행안부는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자치단체별 물자와 인력 현황을 파악해 내실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우선 지난달 30일 인천시와 경기도의 협조를 얻어 방재 살포기 3대를 안동에 지원하도록 했다. 또 방역 인력 확충 및 약품 구입을 지원하고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이날 긴급 지원했다.
 
현장상황관리관도 현지에 파견해 구제역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요청을 수렴하고 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자치단체,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의해 구제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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