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BS 다큐 ‘Kimchi Chronicles’ 제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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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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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한식재단과 공동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미국 음식기행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프라페의 한국 음식관광 TV 시리즈 ‘Kimchi Chronicles(김치 연대기)’ 가 제작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1일 밝혔다.

Kimchi Chronicles는 각 30분 분량의 13부작으로 내년부터 미국 공영방송 PBS 채널을 통해 미국 전 지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세계적 셰프인 장 조지와 한국 태생의 부인 마르자가 지난 5월 방한해 전국을 돌며 1차 촬영을 마쳤다. 11월 중순 미국 현지에서는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장조지 부부와 함께 촬영을 마쳤다.

이번 2차 국내 촬영에는 할리우드 스타인 헤더 그레이엄이 마르자의 초청으로 동행한다. 마르자와 그레이엄은 사찰과 전통 시장, 아름다운 해변, 쇼핑가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과 국민음식인 삼겹살, 떡, 부산의 밀면 등 풍부한 음식 체험도 경험하게 된다.

Kimchi Chronicles는 TV 프로그램 뿐 아니라, 한식 요리법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단행본과 DVD,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에 한국의 ‘식도락 여행(Food Tourism)’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영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본부장은 “한식과 함께 서울, 부산, 제주 등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와 그에 얽힌 스토리를 함께 선보일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와 더불어 한국 관광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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