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이상한파·폭설로 공항 4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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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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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 때이른 이상한파와 폭설이 닥쳐 1일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런던 개트윅 공항과 스위스 제네바 공항 등 주요 공항 4곳이 폐쇄됐다.
 
또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과 프랑스 동남부 리용-브롱 공항 등도 같은 폭설 등으로 활주로 이용이 금지됐다.
 
제네바 지역에는 전날 오후부터 내린 눈이 22㎝ 이상 쌓여 저녁에 이륙하는 항공편이 결항됐고, 철도와 버스 등 일부 대중교통수단의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유럽 항공관제당국인 유로컨트롤(Eurocontrol)은 또 베를린 테겔 공항과 스페인 북부 일부 공항에서도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기상 당국은 서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어서 앞으로 며칠 동안 폭설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제네바에는 이날까지 30㎝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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