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포식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 중에서 연간매출 20억 원 이상이고, 평가등급이 우수하면서 CP 도입을 희망한 16개 회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CP를 도입한 협력업체 수는 26개사로 늘어나게 되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은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법규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해 법 위반을 예방하는 한편, 위반 행위를 조기에 발견해 조치하는 기업내부의 준법시스템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업체 간의 공정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업계로서는 처음으로 CP 도입 협력업체에게 관련 법규 교육,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이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1,2차 협력업체들로부터 안정적인 부품수급과 품질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들은 공정거래 및 하도급법 위반 가능성이 줄어들고 해외진출시 국제기준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날 “두산은 동반성장을 위한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2·3차 협력업체까지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시켜 탄탄한 신뢰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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