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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리스, 양국 현안 함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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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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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정상회의 차 참석한 디미트리스 드로웃사스(Dimitris P. Droutsas)그리스 외교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양국은 한반도 정세 및 상호 관심사에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양국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관련 그리스 정부가 강력한 대북한 규탄 성명을 발표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드로웃사스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그리스측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내년도 한-그리스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혈맹관계로 맺어진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적절한 계기 양국 외교장관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양측은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동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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