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원하는 데로…황제 자유 허니문 상품 출시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보고 싶을 때 보는 ‘황제 자유 허니문’ 상품이 나왔다.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멘토투어는 기존의 틀에 박힌 허니문 패키지를 탈피한 ‘아나만다라 황제 자유허니문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특징은 가이드도 없고, 쇼핑도 없고, 옵션도 없다. 그렇다고 상품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가격이 높은 것도 아니다.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베트남 마지막 황제의 도시 ‘후에(HUE)’의 5성급 럭셔리 ‘아나만다라 후에 리조트(Anamadard Hue)’에서 황제처럼 지낼 수 있다.

아나만다라 리조트는 디럭스 룸, 비치빌라, 풀 빌라, 듀풀렉스 등 총 78개의 빌라와 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의 역사 도시로 불리는 후에는 18세기부터 응우엔 왕조의 수도였다. 주변에는 아직까지 왕조의 번영을 말해주는 건축물이 남아있으며, ‘작은 자금성’으로 불리는 ‘후에궁‘ 이 유명하다.

후에궁 터는 전체 길이 10km가 넘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흐엉강 등 네 개의 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13대를 이어온 황실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후에는 1999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됐다. 후에에서 유명한 또 한 가지는 ’황제요리‘다. 시내에는 황제요리를 하는 식당이 많이 있다. 가게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3가지 황제요리‘는 꼭 먹어봐야 한다.

후에까지는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하루 3편 운항하는 국내선을 이용한다. 비행시간은 1시간 정도다. 아나만다라후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인도차이나 콜렉션 호텔은 오픈 프로모션으로 12월말까지 리조트 3박 이용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허니문들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멘토투어는 ‘황제 허니문 상품’ 출시 기념으로 12월말까지 예약하는 허니문들에게 선착순으로 ‘룸 업그레이드’와 ‘베트남 안내책자’를 선물한다. 여행후기 작성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베트남 요리 전문점 ‘리틀 사이공’ 식사권 또는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상품가격은 호치민 또는 하노이 1박을 포함한 4박6일 기준으로 듀풀렉스 빌라와 비치빌라는 120만 원대, 풀 빌라는 150만 원대부터 이용가능하다. 문의 02-540-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