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신문협회에 따르면 정문성 경인교육대 교수 연구팀이 신문협회 의뢰를 받아 지난 9월 실증적 조사를 벌인 결과 NIE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주관식 문항과 고급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에 더욱 높은 적응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NIE 교육을 받은 학급의 학업성취도는 100점 만점 기준에 평균 61.42점으로, 그렇지 않은 학급의 46.00점을 크게 앞섰다.
중학생의 경우 NIE 반과 일반 반이 각각 72.40점과 53.23점, 고등학생의 경우 55.41점과 43.29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특히 서술형 평가에서 NIE 반이 일반 반보다 52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연구는 인천 도화초등학교와 서울 동원중학교 및 구일고등학교에서 각각 2개 학급씩을 임의로 선정, 각각 신문을 병행한 교육과 교과서만을 수업자료로 활용한 교육을 실시한 뒤 학업성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 교수는 “최근 교육청마다 서술형 평가를 20~50%까지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결과가 많은 학교에서 NIE 수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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