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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ECB 호재로 증시.상품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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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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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비상유동성 조치를 철회할 계획을 연기하고 미국 주택시장이 예상 외로 호조를 띠면서 유럽증시와 동반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MEX)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63포인트(0.95%) 오른 1만1362.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45포인트(1.28%) 오른 1221.53, 나스닥지수는 29.92포인트(1.17%) 상승한 2579.35를 기록했다.

전날 급등의 흐름을 이어받아 강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도 상승마감했다. ECB의 금리 동결 발표에 이어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2.22% 상승한 5,767.56,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2.12% 상승한 3,747.04,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는 1.32% 오른 6,957.61로 장을 마쳤다.

ECB는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급박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취했던 비상 유동성 조치의 철회를 연기할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까지 은행들에 무제한적인 7일, 1개월, 3개월물 대출을 기준금리에 연계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월 기존주택 매매가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 주택 매매계약 지수가 전월 대비 10.4% 증가한 89.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세금 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 매매가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낮은 모기지 금리, 주택가격 하락세 등으로 인해 예상과 달리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NAR는 밝혔다.
 
상품시장도 증시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25달러(1.4%) 오른 배럴당 8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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