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5일 이번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을 계기로 수출증대는 물론 국내 섬유산업이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섬산련에 따르면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은 최고 32%의 관세 철폐로 대미 섬유수출이 연간 1억8000불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또한 이번 타결로 우회방지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국산섬유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슈퍼·나노·친환경·스마트섬유 등 차세대 신섬유 개발을 위해 미국과의 산업기술 협력 강화와 외국인 국내투자유입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우리 제품이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의회가 한미 FTA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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