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 알아야할 '채소재배' 알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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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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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채소 재배에 관심이 많은 귀농인을 위한 알짜정보만을 담은 책자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귀농해 재배 가능한 채소 작물들의 재배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귀농인을 위한 채소재배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또 고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책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재배되고 식용으로 사용하는 채소 중 귀농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물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채소재배 길라잡이'는 총 56개 작물 각각에 대한 재배특성, 재배형태, 심는 방법, 일반 관리방법, 병해충 방제요령, 그리고 수확 후 관리법과 영양성분 등 작물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담고있다.

특히 현대인에게 두뇌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로콜리’는 각종 무기물, 비타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고 항암 및 항세균력을 증진시키는 고기능성 채소이다. 이에 웰빙을 중요시하는 귀농인들의 소비성향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도전해볼 만한 작물이다.

또 신선 농산물 중에서 단일품목으로는 수출액이 가장 많은 ‘파프리카’와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콩나물 뿌리에 많다는 아스파라긴산과 루틴, 글루타치온 성분을 갖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등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귀농인들에게 적합한 작물이다.

이 책은 귀농인들이 자주 자문을 구하는 농진청 소속기관과 각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귀농과 채소재배에 관심있는 단체와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에도 자료를 올려 간편히 e-book으로 볼 수 있게 제공할 것이다. 현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 ‘육종기술지원센터’에 파일이 등록돼 있어 쉽게 자료를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조명철 농촌진흥청 채소과 박사는 “이번 책자는 우리 건강과 귀농생활의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는 채소재배의 기본 지침서로써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귀농인이나 도시민을 위해 보다 다양한 채소재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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