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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86% "올해 송년모임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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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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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올해 연말에 송년모임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송년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한 곳은 전체의 86.0%에 달했다.
 
모임 예상 지출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힌 곳이 66.0%로 가장 많았다. 작년보다 경비를 늘릴 것이라는 의견은 24.5%였으며,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9.5%였다.
 
모임 장소로는 69.4%가 '회사 주변음식점'을 꼽았다. 뒤이어 '컨벤션센터 등 외부행사장 대여'(14.3%), '사내'(3.4%) 등의 순이었다.
 
모임 형태로는 '저녁식사 겸 음주'라고 답한 곳이 65.3%로 가장 많았고, '문화공연 관람'(15.0%), '체육대회 형식의 야외활동'(6.8%), '1박 이상 일정의 워크샵'(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철 잡코리아 HR사업본부장은 "바쁜 일정에 쫓기다보면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쉽지 않은데, 송년회를 통해 직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며 "단순한 송년회보다는 한 해동안 높은 성과를 올린 부서 또는 직원에게 포상하거나 내년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로 삼는다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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