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은 공동으로 2010년 온라인쇼핑몰 히트상품을 분석하고 △대체상품 및 달라진 유행(異) △경기회복(上) △新IT기기(機) △이상기온(溫)을 소비트렌드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가 지난 한 주간 3800여 명의 고객에게 ’올해 쇼핑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슈‘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채소값 고공행진과 배추파동‘이 42%로 1위에 올랐고 ’스마트폰 열풍(29%)‘, ’폭설·한파‘ 등 이상기후(6%)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은 특히 대체상품 소비가 눈에 띈 한 해였다. 배추 및 채소값이 폭등하면서 ’절임배추(10만 2000포기)‘ 판매가 급증해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고 배추김치를 대체할만한 대용 김치나 단무지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까지 지속됐던 세계적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며 프리미엄 제품과 해외여행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인기가 지속되어 온 스마트폰 등 최신 IT 관련제품의 인기는 올해 절정에 다다르며 히트상품에 선정됐고, 폭설부터 때이른 한파까지 올 한해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각종 보온제품과 이중 기능성 제품 등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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