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은 이날 리모델링 재상장(10월 25일) 이후 32거래일만에 일거래량 1000계약을 상향 돌파한 1090계약 거래로 장을 마감했다.
미결제약정 역시 금리 하락조정 및 유동성 증가를 반영해 1710계약 수준까지 증가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리모델링 초기는 증권사와 선물사 중심의 거래였으나 11월 중순 이후 국고채전문딜러(PD) 및 외국인으로 시장참가자가 확대됐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해 "11월 중순 정책기준금리 인상 이후 정책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채권 강세장이 시현된 덕분"이라며 "장기채의 위험관리수단으로 활용·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10월 25일에 장기국채 현물 및 선물시장의 연계 육성을 위해 현금결제 제도 등의 제도개선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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