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통개선 방안과 자동차 보험료 종합대책을 이달 중에 발표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임 차관은 이날 재정부 기자실을 방문해 물가 안정 대책을 설명하면서 “내년 물가 정책은 높은 농산물가격, 경기 회복에 따른 서비스요금 상승세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핵심”이라면서 “올해 물가 상승률은 2.9%로 예상되며 내년은 3%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물가와 관련해 “기상이변에 따른 채소류 가격 급등으로 변동성이 커져 체감물가가 높았다”면서 “현재 총력을 다해 농산물 가격을 낮추고 있어 연간으로 보면 물가 상승률이 2.9%로 정부가 당초 목표했던 2% 후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농수산물 가격 급등과 관련해 유통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농수산물 유통부문에 대해서는 이달 내에 다시 한번 방안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산물 가격을 빨리 낮추는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은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수입개방, 관세인하 등 단기적으로 동원할 것은 모두 이번 물가 안정 대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각 물가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불공정행위를 합동 점검하는 상시점검시스템을 가동하고, 스마트폰 요금제 개선과 자동차 보험료 안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마트폰 요금제는 4만5000원이란 월정액에 정해진 음성과 데이터를 쓰고 있으나 데이터를 쓰지 않는 사람은 데이터가 남고 음성 부문은 모자란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의 개선을 추진하겠으며 자동차 보험료 구조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금융위원회가 이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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